민재호
천장에 매단 조각 — 설치 현장 기록 | MISOOL GALLERY, 서울
2026.10.29



MISOOL GALLERY는 전속 작가 민재호의 대형 매달린 조각을 본관 1층 전시실에 설치하는 과정을 기록했다. 무게 400킬로그램이 넘는 작품은 천장의 구조 보를 보강한 뒤 전동 호이스트 두 대로 들어 올렸으며, 설치에는 작가와 설치팀 다섯 명이 꼬박 이틀을 들였다.
작품은 조선소에서 수거한 선체 철판과 알루미늄 판을 접어 만든 덩어리로, 바닥에서 1.2미터 높이에 떠 있도록 설계되었다. 작가는 작품이 정지해 있지 않고 공기의 흐름에 따라 아주 천천히 회전하기를 원했고, 이를 위해 매다는 지점을 무게중심에서 몇 센티미터 비켜 두었다.
설치가 끝난 작품은 다음 달 공개되는 민재호 개인전의 중심 작업이 된다. 설치 과정의 사진과 영상은 전시 기간 중 2층 아카이브 룸에서 볼 수 있으며, 작품 관련 문의는 contact@misool.com으로 받는다.
